2008년 01월 01일
lofi.celebrity faq 0.4 ver.
현재 lofi.celebrity faq의 버젼은 0.4입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일은 2006년 7월 20일입니다.
* 이 faq는 불친절한, 하다못해 블로거의 이름조차 뭐라 발음해야 할지 의문인, 본 블로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본 블로그를 처음 들르신 분들도 수차례 방문하신 분들도 본 faq를 읽으면 어렴풋하게나마 본 블로그에 대한 개념이 잡히실거고, 그에 따라 호감을 가지게 되거나 모니터 위에 토하고 싶은 기분이 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반응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소유의 모니터 하나도 없는데, 여러분은 연예인들의 최신섹시화보를 보고, 메신저로 여자를 꼬실 수도 있는데다, 기분이 나쁘면 토할 수까지 있는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본 faq는 계속 갱신됩니다. 무엇보다 지금 올라온 내용들은 길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읽지도 않을텐데 쓸모 있는 내용마저 없어서요.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댓글을 올려주세요. 대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에 대한 답변을 다음번 faq에 반영하고, 대답할만한 가치가 없다면 그럴듯한 말로 잘 얘기한뒤, 다음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모른척 하겠습니다.
1.lofi.celebrity는 누구입니까?
lofi.celebrity는 여러분의 좋은 이웃입니다. 아마 이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lofi.celebrity는 이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언젠가 동의하지 않는 사람 또한 동의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스스럼없이 편애하는 것을 얘기하고, 편애하는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사람이었으나, 얼마전부터는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자신이 세운 원칙에 상당히 집착하는 재수 없는 결벽증 환자라는 것에 대해 공감할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누구라 할지라도 그는 여러분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할 것이니 그와 대화를 하고 싶다거나, 그와 친구가 되고 싶다거나 하시는 분은 스스럼없이 다가오셔도 됩니다.
lofi.celebrity는 저질농담 혹은 개념없는 글을 쓰고, 서먹서먹한 음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불리고 싶어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lofi.celebrity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크리에이티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과 음악은 그가 자신의 크레이티브함을 드러내는데 있어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글과 음악 외에도 자신의 크레이티비티를 드러낼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면 특별히 제한은 두지 않을 계획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한 분야로 한정짓기에 그는 아직 젊으니까요. 하지만 그가 가장 사랑하는 수단이 음악과 글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크리에이트하려는 것은 여러분을 뒤흔드는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궁극적으로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것은 '자극'입니다. 그는 여러분이 익숙하게 생각해왔던 것을 익숙하지 않게 하고, 여러분이 지금껏 만들어왔던 구조물을 허물어뜨리고 싶어합니다. 그는 관습적이고 타성에 젖은 즐거움을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가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즐거움은 소파에 앉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당장 여러분을 댄스플로어로 밀어넣는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런것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래야 좀 더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있고, 그래야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좀 더 나은 세상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러분에게 자극을 줄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을 잔뜩 만들고 그에 자극을 받은 여러분 또한 자신에게 자극을 줄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을 잔뜩 만들어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그가 꿈꾸는 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기도 합니다.
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me'란에 있는 글들을 봐주세요. 그는 자신에 대해서 자신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을 매우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은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얘기한 건 드물지만 대강 윤곽정도는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 올라온 'who am i? i'm spiderman'은 그로서는 매우 드물게 자기소개문답에 참여한 것으로 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는 그런 일에 대해서 대부분 귀찮게 생각하지만, 막상 떠밀려 그런 일을 하게 되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성심성의껏 참여하는 모순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그에게 무슨 부탁을 하게 될 일이 생긴다면, 그를 그가 해야되는 일이 있는 자리까지 떠미세요. 조금 귀찮고 성가신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그와 컨택하고 싶으신 분은 msn messenger는 soulsister_soulbrother@hotmail.com을, 개인메일은 lofi.celebrity@gmail.com을 이용해주세요.
2.lofi.celebrity는 어떤 곳입니까.
lofi.celebrity는 lofi.celebrity 자신의 뇌속에 있는 크리에이티브하고 개인적인 뇌세포들을 여러분이 볼 수 있는 형태의 것으로 공개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lofi.celebrity 블로그는 lofi.celebrity 본인의 공개된 프라이빗 누드화보집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개인적인' 입니다.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얘기하고 그에 관심있는 다른이들이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 '자신의 목소리로 얘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의 '크리에이티브' 관련 얘기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요새는 이 명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요새 그의 글에서 '...는 농담이고' '...는 거짓말이고' '...는 헛소리고' 따위의 문장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눈치챘을 거예요. 그가 기본적으로 크리에이트하고 싶은 건 농담입니다. 만약 이글루스에서도 본격적으로 태그 기능이 생긴다면, 그는 저질농담, 블랙유머, 같은 단어들을 가장 크게 써놓았을 거구요. 그리고 그 옆에는 '노모' 'sod' 'd컵'같은 태그를 함께 적어놓겠지요. 다만 그 농담의 감각이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르며 저질 농담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가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유머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의 유머입니다. 커트 보네거트, 프로 마조히스트 시기의 시마다 마사히코 그리고 로렐라이 길모어(of 길모어 걸스) 시마다 마사히코의 책을 다른 사람 몰래 보아야 하는 쁘띠 부르조아의 고민처럼, 혹은 로렐라이 길모어 앞에서 1분에 오백번도 더 '그런 농담은 그만둬라'라고 얘기하는 에밀리 길모어처럼 그의 농담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잘 이해되지 못하며 오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좋지 않은 사례로는 카오루 기자의 코넬리우스 기사 카피 사건이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좋은 사례도 있습니다. 제가 진행한 이벤트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며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여자이고 아름답다면 뽀뽀 100번해주겠다'고 한 농담이 실제가 되어 상대와 뽀뽀를 100번하고 사귀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따위 농담으로 그간 꼬셨던 여자가 서너명 정도 있어요. 물론 불쾌감을 주었던 여자는 오백마흔일곱명이나 있지만. 물론 그가 그 농담을 포기했다면 그 나머지 오백마흔일곱명의 여자와 사귈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의 농담으로 서너명의 여자와 사귄 것은 분명하니 그로서는 조금 더 실체가 분명한 것에 판돈을 걸고 싶겠지요.) 후자의 사례만 있다면 제 유머감각을 검열하지 않고 그대로 이곳에 드러낼테지만 전자의 경우라던지, 그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기에 어느정도까지 그것을 드러낼 것인가, 에 대해서는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나르시스트이고 자신이 크리에이티브한 것에 대해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건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포스트들에 대해서 그가 내리는 평가는 최악입니다.
그러므로 본 블로그는 지금보다 더 개인적이고 지금보다 조금 배려없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이 faq를 올리기로 결심한 것도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본 블로그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다음 행동은 간단합니다. 본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들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그가 본 블로그에서 마음껏 자신의 농담을 할 수 없다면, 그건 개미핥기에게서 개미굴을 뺏는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의 존재 자체에 관한 문제입니다. 만약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본 블로그에 자주 오게 되고 그 때문에 또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당신은 마조히스트입니다. 시마다 마사히코와 상의하세요. 혹은 본 블로그 대신 당신에게 걸맞는 새디스트를 찾아보세요.
lofi.celebrity는 이슈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고로, 월드컵이나 아유미 섹시화보, 요새 개봉한 영화나, 최신다이어트비법 같은건 이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개인적인' 곳이고, 그의 '개인적인 이슈'와 '사회적인 이슈'는 늘 일치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이슈에 동참하는 걸 자신의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따돌림을 덜 당해서 그런걸꺼예요. 평생 마이너 블로거가 되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가 이슈에 동참하지 않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슈에 매달리고 그 이슈를 재생산하는 방법이 그다지 크리에이티브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이슈를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걸런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는 이슈에 동참하진 않지만 이슈에는 꽤 민감한 편이거든요. 아마 그와 대화를 나눠보신 분이라면 이에 누구나 동감할겁니다. 크리스 락처럼 끝도 없이 입에서 흘러나오는 그 조잡한 가쉽 가쉽 가쉽들. 하지만 당분간은 그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슈라는 것은 신속성이 생명인데, 신속하게 이슈에서 크리에이티브한 것을 만들어 내기에 그는 너무 게을러서요. 다만 어쩌다 그가 이슈에 동참하는 것을 보실 순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음. 음. 음. 그의 개인적인 이슈와 사회적인 이슈가 일치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보니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아무튼- 그때 그 이슈에 참여하는 것은 그가 그것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일겁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이번에는 방문객수 좀 오르겠지, 하는 어두운 속셈도 분명 있을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속물이니까요. 괜히 이름이 lofi.'celebrity'겠어요.)
당신이 본 블로그를 둘러보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의 대부분이 구구절절한 진심이거나 재활용도 불가능한 구제불능의 농담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lofi.celebrity를 즐길 수 있는 법은,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그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자신에게 농담처럼 '좋아한다'는 말을 일삼는 남자를 옆에 두고 그가 나를 정말 좋아할까, 좋아하지 않을까, 바보같은 고민이나 하는 사춘기 소녀처럼 꽤 피곤해질겁니다. 그러니, 부디 그저 그냥 즐겨주세요.
3.lofi.celebrity의 메뉴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서야 쓸만한 질문이 나왔군요. 그간 못난이 나르시스트의 역겨운 자기 과시따위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본 블로그의 메뉴 구성은 조금 멋있어 보이기 위해 대단히 불편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메뉴 이름은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me and you everyone we know'에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lofi.celebrity는 본 영화를 film 2.0 특집에 실린 미란다 줄라이의 사진이 상당히 예쁘다는 이유로 보았으며 영화를 보고나선 미란다 줄라이가 잡지에서 보았던것만큼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최악이라 평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지미 하하'도 등장하고 '손을 태우는 백화점 직원' 그리고 '자동차 위에 놓여진 붕어 봉지'도 등장하니 분명 쿨하다고 받아들여질테고 본 메뉴 또한 그렇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me - lofi.celebrity 본인에 관한 글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여기에 올라가는 글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포스트를 읽는 대상에 대한 고려로 넘쳐나는 포스트이고 하나는 포스트를 읽는 대상에 대한 고려라고는 도라에몽 코딱지만큼도 없는 포스트입니다. 대상에 대한 고려가 마구 넘쳐 포세이돈이라도 찍을 수 있을 지경의 포스트는 lofi.celebrity를 들러주시는 분에게 블로그로서의 lofi.celebrity나 lofi.celebrity 본인에 대한 구차한 설명을 늘어놓는 곳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고 계시는 바로 이 포스트가 그에 해당하는 포스트입니다. 반면 대상에 대한 고려가 없는 포스트는 제게 일어난 개인적인 일을 지극히 개인적인 언어로 적은 것입니다. 그 일은 오프라인에서 일어난 일일 수도 있게 제 두뇌에서 일어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lofi.celebrity라는 개인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이곳을 가장 먼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and - 가장 성격이 모호한 곳입니다. 오죽하면 메뉴 이름도 and겠습니까. 굳이 얘기하자면 you에 올리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me의 보조 역할을 하는 포스트를 올리는 곳입니다. 흔히 꼽사리 혹은 깍두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정작 가장 많은 글이 올라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흔히 꾸준히 포스트를 올려 방문객은 모아야겠고, 쓸 포스트꺼리는 없고 할 때 애용하는 곳입니다. 앞으로는 비중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본 블로그에 가급적 소모적인 글은 올리지 않으려 하는데, and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소모적인 포스트가 너무 많거든요.
you - lofi.celebrity를 들르는 분들 중 이곳 lofi.celebrity 자체에는 큰 애정이 없는 분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생산된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는 메뉴입니다. 그러니까, 흔히 다른 블로그에 있는 영화/음악/드라마/게임 메뉴에 해당하는 포스트가 모두 이곳에 올라옵니다. 타 블로그처럼 본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의 편의를 위해서 장르를 구분지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 블로그를 어느정도 이용하신분이라면 알겠지만, 너무 잡다한 분야의 포스트가 많이 올라와서 말이예요. 참고 삼아 얘기하자면 6월달에 이 메뉴에 올라온 포스트의 가짓수는 북한음악, 일본작가, 싱가폴영화, 일본음악, 미국 b급 여배우 등입니다. 그전달에는 드라마에 미술전에 박람회에 난리도 아니었지요. 나중에 데이타가 어느정도 쌓이면 분류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만, 당분간은 계획없습니다. 괜히 불친절한 블로그가 아니라니까요. 이곳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거창한 평론글이나 분석, 리뷰같은 포스트가 아닙니다. 별점 따위는 없으며 (노모토 카리아의 'karly'에 매겨진 점수는 그의 유머감각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저 농담일 뿐입니다.) 혹 별점이 매겨진다면 그 별점이 소통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매겨지는 것일겁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평론가의 평도 대중들의 평도 참고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글일 뿐입니다.
everyone - 지극히 개인적인 lofi.celebrity에서 가장 여러분을 위한 곳입니다. 물론 이곳에 올려지는 포스트 역시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포스트이나 다른 포스트에 비해 비교적 읽는 분을 고려한 포스트입니다. 개인적인 관점 뿐 아니라 자료로서 남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포스트를 모아놓습니다. 이를테면 lofi.celebrity 명예의 전당이랄까요. 본 블로그에서 무언가 배껴 돈을 벌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본 메뉴를 가장 먼저 참고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we - 다른 크리에이티비티에 기대지 않은 lofi.celebrity의 순수한 크리에이티비티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데, 그건 그가 그간 게을러서 딱히 크리에이트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곧 시덥잖은 결과물이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know - 각종 이벤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lofi.celebrity는 크리에이티브하지 않은 것을 병적으로 혐오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라던지,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문화행사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역시 꺼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올리는 것은 lofi.celebrity가 참가할 예정이거나, 참가하진 못하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이벤트의 퀄리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벤트입니다.
4.lofi.celebrity에 있는 것들을 가져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이곳에 있는 모든 자료는 링크 프리입니다. 원문의 훼손만 없다면, 퍼 가시던, 링크를 달아 놓으시던, 인용을 하시던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가 이곳에서 만들어낸 것들이 많은 분들이 좋아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 가치를 많은 분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그것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가 만들어낸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여러분도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예의와 소통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퍼가시거나 인용을 하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그리고 제 포스트에 이러이러한 것들을 가져갔다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링크를 걸어놓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만들어낸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만큼 어디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소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가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트를 남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통은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단 댓글 하나가 소통의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하물며 제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제 글에서 제가 스스로 자부하는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는 것이고, 저는 가급적 그러한 분들을 많이 만나 얘기나누고 싶습니다. 허락을 받으시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가져갔다고 흔적만 남겨주세요. 트랙백의 경우는 자동적으로 흔적이 남으니, 굳이 댓글은 안 남겨주셔도 됩니다.
2. 제가 올린 포스트 중 제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단순 '정보'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know 카테고리에 있는 것들이 주로 그러한 것들이겠지요. 그러한 것들은 저 역시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에 불과하니 그냥 얘기안하고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가급적 그러한 글들에도 제 개인적인 의견을 일일히 달려고 하거나, 가끔은 필요에 의해 가공을 하기도 하는 편인데 그러한 것을 가져가시려는 경우에는 1의 룰이 적용됩니다.
3. 제가 faq에서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이곳에 있는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입니다. 그중에서 지나치게 개인적이다 싶은 것들은 가져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이곳을 자주 드나드시는 분이라면 다들 스스로 할 수 있으시겠지요.
4. 제 포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쓰일 수 없습니다. 제 포스트 중 상업적인 용도로 쓰일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만. 혹 상업적인 용도로 꼭 써야할 필요가 있다면 저와 직접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요새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만약 그 분들 중 구글애드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러니까 어떠한 수익을 바라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들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블로그에 그냥 부수입 정도로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은 역시 1의 룰이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인이 더 잘 알거예요.
5. 지나친 펌질은 자제해 주세요. 이를테면, 정말 이런 경우는 없겠지만, 제가 올려 놓은 미디어 자료들을 한꺼번에 다 퍼간다던지, 제가 올리는 정보들을 그때그때 자신의 블로그에 똑같이 올린다던지, 뭐, 그런것들은 알아서 자제해주세요.
요새 들어 제 주변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 자신의 블로그에 있는 자료를 가져가는 것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더더욱 폐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있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신이 그전까지 올렸던 자료를 모두 지우는 경우도 있으며, 조금 완곡하게 아무것도 가져 가지 말라고 공지 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위에서 제시한 룰만 지켜주신다면, 아 룰이라는 표현은 조금 완곡한 느낌이니, 다시 말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기본적으로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의만 지켜주세요. 여러분께서 그래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고 그것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가장 최근 업데이트일은 2006년 7월 20일입니다.
* 이 faq는 불친절한, 하다못해 블로거의 이름조차 뭐라 발음해야 할지 의문인, 본 블로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본 블로그를 처음 들르신 분들도 수차례 방문하신 분들도 본 faq를 읽으면 어렴풋하게나마 본 블로그에 대한 개념이 잡히실거고, 그에 따라 호감을 가지게 되거나 모니터 위에 토하고 싶은 기분이 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반응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소유의 모니터 하나도 없는데, 여러분은 연예인들의 최신섹시화보를 보고, 메신저로 여자를 꼬실 수도 있는데다, 기분이 나쁘면 토할 수까지 있는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본 faq는 계속 갱신됩니다. 무엇보다 지금 올라온 내용들은 길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읽지도 않을텐데 쓸모 있는 내용마저 없어서요.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댓글을 올려주세요. 대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에 대한 답변을 다음번 faq에 반영하고, 대답할만한 가치가 없다면 그럴듯한 말로 잘 얘기한뒤, 다음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모른척 하겠습니다.
1.lofi.celebrity는 누구입니까?
lofi.celebrity는 여러분의 좋은 이웃입니다. 아마 이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lofi.celebrity는 이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언젠가 동의하지 않는 사람 또한 동의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스스럼없이 편애하는 것을 얘기하고, 편애하는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사람이었으나, 얼마전부터는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자신이 세운 원칙에 상당히 집착하는 재수 없는 결벽증 환자라는 것에 대해 공감할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누구라 할지라도 그는 여러분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할 것이니 그와 대화를 하고 싶다거나, 그와 친구가 되고 싶다거나 하시는 분은 스스럼없이 다가오셔도 됩니다.
lofi.celebrity는 저질농담 혹은 개념없는 글을 쓰고, 서먹서먹한 음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불리고 싶어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lofi.celebrity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크리에이티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과 음악은 그가 자신의 크레이티브함을 드러내는데 있어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글과 음악 외에도 자신의 크레이티비티를 드러낼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면 특별히 제한은 두지 않을 계획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한 분야로 한정짓기에 그는 아직 젊으니까요. 하지만 그가 가장 사랑하는 수단이 음악과 글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크리에이트하려는 것은 여러분을 뒤흔드는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궁극적으로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것은 '자극'입니다. 그는 여러분이 익숙하게 생각해왔던 것을 익숙하지 않게 하고, 여러분이 지금껏 만들어왔던 구조물을 허물어뜨리고 싶어합니다. 그는 관습적이고 타성에 젖은 즐거움을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가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즐거움은 소파에 앉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당장 여러분을 댄스플로어로 밀어넣는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런것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래야 좀 더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있고, 그래야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좀 더 나은 세상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러분에게 자극을 줄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을 잔뜩 만들고 그에 자극을 받은 여러분 또한 자신에게 자극을 줄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을 잔뜩 만들어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그가 꿈꾸는 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기도 합니다.
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me'란에 있는 글들을 봐주세요. 그는 자신에 대해서 자신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을 매우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은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얘기한 건 드물지만 대강 윤곽정도는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 올라온 'who am i? i'm spiderman'은 그로서는 매우 드물게 자기소개문답에 참여한 것으로 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는 그런 일에 대해서 대부분 귀찮게 생각하지만, 막상 떠밀려 그런 일을 하게 되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성심성의껏 참여하는 모순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그에게 무슨 부탁을 하게 될 일이 생긴다면, 그를 그가 해야되는 일이 있는 자리까지 떠미세요. 조금 귀찮고 성가신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그와 컨택하고 싶으신 분은 msn messenger는 soulsister_soulbrother@hotmail.com을, 개인메일은 lofi.celebrity@gmail.com을 이용해주세요.
2.lofi.celebrity는 어떤 곳입니까.
lofi.celebrity는 lofi.celebrity 자신의 뇌속에 있는 크리에이티브하고 개인적인 뇌세포들을 여러분이 볼 수 있는 형태의 것으로 공개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lofi.celebrity 블로그는 lofi.celebrity 본인의 공개된 프라이빗 누드화보집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개인적인' 입니다.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얘기하고 그에 관심있는 다른이들이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 '자신의 목소리로 얘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의 '크리에이티브' 관련 얘기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요새는 이 명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요새 그의 글에서 '...는 농담이고' '...는 거짓말이고' '...는 헛소리고' 따위의 문장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눈치챘을 거예요. 그가 기본적으로 크리에이트하고 싶은 건 농담입니다. 만약 이글루스에서도 본격적으로 태그 기능이 생긴다면, 그는 저질농담, 블랙유머, 같은 단어들을 가장 크게 써놓았을 거구요. 그리고 그 옆에는 '노모' 'sod' 'd컵'같은 태그를 함께 적어놓겠지요. 다만 그 농담의 감각이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르며 저질 농담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가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유머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의 유머입니다. 커트 보네거트, 프로 마조히스트 시기의 시마다 마사히코 그리고 로렐라이 길모어(of 길모어 걸스) 시마다 마사히코의 책을 다른 사람 몰래 보아야 하는 쁘띠 부르조아의 고민처럼, 혹은 로렐라이 길모어 앞에서 1분에 오백번도 더 '그런 농담은 그만둬라'라고 얘기하는 에밀리 길모어처럼 그의 농담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잘 이해되지 못하며 오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좋지 않은 사례로는 카오루 기자의 코넬리우스 기사 카피 사건이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좋은 사례도 있습니다. 제가 진행한 이벤트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며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여자이고 아름답다면 뽀뽀 100번해주겠다'고 한 농담이 실제가 되어 상대와 뽀뽀를 100번하고 사귀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따위 농담으로 그간 꼬셨던 여자가 서너명 정도 있어요. 물론 불쾌감을 주었던 여자는 오백마흔일곱명이나 있지만. 물론 그가 그 농담을 포기했다면 그 나머지 오백마흔일곱명의 여자와 사귈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의 농담으로 서너명의 여자와 사귄 것은 분명하니 그로서는 조금 더 실체가 분명한 것에 판돈을 걸고 싶겠지요.) 후자의 사례만 있다면 제 유머감각을 검열하지 않고 그대로 이곳에 드러낼테지만 전자의 경우라던지, 그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기에 어느정도까지 그것을 드러낼 것인가, 에 대해서는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나르시스트이고 자신이 크리에이티브한 것에 대해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건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포스트들에 대해서 그가 내리는 평가는 최악입니다.
그러므로 본 블로그는 지금보다 더 개인적이고 지금보다 조금 배려없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이 faq를 올리기로 결심한 것도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본 블로그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다음 행동은 간단합니다. 본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들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그가 본 블로그에서 마음껏 자신의 농담을 할 수 없다면, 그건 개미핥기에게서 개미굴을 뺏는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의 존재 자체에 관한 문제입니다. 만약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본 블로그에 자주 오게 되고 그 때문에 또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당신은 마조히스트입니다. 시마다 마사히코와 상의하세요. 혹은 본 블로그 대신 당신에게 걸맞는 새디스트를 찾아보세요.
lofi.celebrity는 이슈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고로, 월드컵이나 아유미 섹시화보, 요새 개봉한 영화나, 최신다이어트비법 같은건 이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개인적인' 곳이고, 그의 '개인적인 이슈'와 '사회적인 이슈'는 늘 일치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이슈에 동참하는 걸 자신의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따돌림을 덜 당해서 그런걸꺼예요. 평생 마이너 블로거가 되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가 이슈에 동참하지 않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슈에 매달리고 그 이슈를 재생산하는 방법이 그다지 크리에이티브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이슈를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걸런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는 이슈에 동참하진 않지만 이슈에는 꽤 민감한 편이거든요. 아마 그와 대화를 나눠보신 분이라면 이에 누구나 동감할겁니다. 크리스 락처럼 끝도 없이 입에서 흘러나오는 그 조잡한 가쉽 가쉽 가쉽들. 하지만 당분간은 그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슈라는 것은 신속성이 생명인데, 신속하게 이슈에서 크리에이티브한 것을 만들어 내기에 그는 너무 게을러서요. 다만 어쩌다 그가 이슈에 동참하는 것을 보실 순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음. 음. 음. 그의 개인적인 이슈와 사회적인 이슈가 일치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보니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아무튼- 그때 그 이슈에 참여하는 것은 그가 그것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일겁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이번에는 방문객수 좀 오르겠지, 하는 어두운 속셈도 분명 있을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속물이니까요. 괜히 이름이 lofi.'celebrity'겠어요.)
당신이 본 블로그를 둘러보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의 대부분이 구구절절한 진심이거나 재활용도 불가능한 구제불능의 농담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lofi.celebrity를 즐길 수 있는 법은,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그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자신에게 농담처럼 '좋아한다'는 말을 일삼는 남자를 옆에 두고 그가 나를 정말 좋아할까, 좋아하지 않을까, 바보같은 고민이나 하는 사춘기 소녀처럼 꽤 피곤해질겁니다. 그러니, 부디 그저 그냥 즐겨주세요.
3.lofi.celebrity의 메뉴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서야 쓸만한 질문이 나왔군요. 그간 못난이 나르시스트의 역겨운 자기 과시따위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본 블로그의 메뉴 구성은 조금 멋있어 보이기 위해 대단히 불편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메뉴 이름은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me and you everyone we know'에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lofi.celebrity는 본 영화를 film 2.0 특집에 실린 미란다 줄라이의 사진이 상당히 예쁘다는 이유로 보았으며 영화를 보고나선 미란다 줄라이가 잡지에서 보았던것만큼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최악이라 평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지미 하하'도 등장하고 '손을 태우는 백화점 직원' 그리고 '자동차 위에 놓여진 붕어 봉지'도 등장하니 분명 쿨하다고 받아들여질테고 본 메뉴 또한 그렇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me - lofi.celebrity 본인에 관한 글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여기에 올라가는 글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포스트를 읽는 대상에 대한 고려로 넘쳐나는 포스트이고 하나는 포스트를 읽는 대상에 대한 고려라고는 도라에몽 코딱지만큼도 없는 포스트입니다. 대상에 대한 고려가 마구 넘쳐 포세이돈이라도 찍을 수 있을 지경의 포스트는 lofi.celebrity를 들러주시는 분에게 블로그로서의 lofi.celebrity나 lofi.celebrity 본인에 대한 구차한 설명을 늘어놓는 곳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고 계시는 바로 이 포스트가 그에 해당하는 포스트입니다. 반면 대상에 대한 고려가 없는 포스트는 제게 일어난 개인적인 일을 지극히 개인적인 언어로 적은 것입니다. 그 일은 오프라인에서 일어난 일일 수도 있게 제 두뇌에서 일어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lofi.celebrity라는 개인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이곳을 가장 먼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and - 가장 성격이 모호한 곳입니다. 오죽하면 메뉴 이름도 and겠습니까. 굳이 얘기하자면 you에 올리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me의 보조 역할을 하는 포스트를 올리는 곳입니다. 흔히 꼽사리 혹은 깍두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정작 가장 많은 글이 올라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흔히 꾸준히 포스트를 올려 방문객은 모아야겠고, 쓸 포스트꺼리는 없고 할 때 애용하는 곳입니다. 앞으로는 비중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본 블로그에 가급적 소모적인 글은 올리지 않으려 하는데, and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소모적인 포스트가 너무 많거든요.
you - lofi.celebrity를 들르는 분들 중 이곳 lofi.celebrity 자체에는 큰 애정이 없는 분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생산된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는 메뉴입니다. 그러니까, 흔히 다른 블로그에 있는 영화/음악/드라마/게임 메뉴에 해당하는 포스트가 모두 이곳에 올라옵니다. 타 블로그처럼 본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의 편의를 위해서 장르를 구분지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 블로그를 어느정도 이용하신분이라면 알겠지만, 너무 잡다한 분야의 포스트가 많이 올라와서 말이예요. 참고 삼아 얘기하자면 6월달에 이 메뉴에 올라온 포스트의 가짓수는 북한음악, 일본작가, 싱가폴영화, 일본음악, 미국 b급 여배우 등입니다. 그전달에는 드라마에 미술전에 박람회에 난리도 아니었지요. 나중에 데이타가 어느정도 쌓이면 분류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만, 당분간은 계획없습니다. 괜히 불친절한 블로그가 아니라니까요. 이곳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거창한 평론글이나 분석, 리뷰같은 포스트가 아닙니다. 별점 따위는 없으며 (노모토 카리아의 'karly'에 매겨진 점수는 그의 유머감각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저 농담일 뿐입니다.) 혹 별점이 매겨진다면 그 별점이 소통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매겨지는 것일겁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포스트는 평론가의 평도 대중들의 평도 참고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글일 뿐입니다.
everyone - 지극히 개인적인 lofi.celebrity에서 가장 여러분을 위한 곳입니다. 물론 이곳에 올려지는 포스트 역시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포스트이나 다른 포스트에 비해 비교적 읽는 분을 고려한 포스트입니다. 개인적인 관점 뿐 아니라 자료로서 남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포스트를 모아놓습니다. 이를테면 lofi.celebrity 명예의 전당이랄까요. 본 블로그에서 무언가 배껴 돈을 벌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본 메뉴를 가장 먼저 참고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we - 다른 크리에이티비티에 기대지 않은 lofi.celebrity의 순수한 크리에이티비티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데, 그건 그가 그간 게을러서 딱히 크리에이트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곧 시덥잖은 결과물이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know - 각종 이벤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lofi.celebrity는 크리에이티브하지 않은 것을 병적으로 혐오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라던지,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문화행사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역시 꺼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올리는 것은 lofi.celebrity가 참가할 예정이거나, 참가하진 못하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이벤트의 퀄리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벤트입니다.
4.lofi.celebrity에 있는 것들을 가져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이곳에 있는 모든 자료는 링크 프리입니다. 원문의 훼손만 없다면, 퍼 가시던, 링크를 달아 놓으시던, 인용을 하시던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가 이곳에서 만들어낸 것들이 많은 분들이 좋아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 가치를 많은 분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그것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가 만들어낸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여러분도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예의와 소통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퍼가시거나 인용을 하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그리고 제 포스트에 이러이러한 것들을 가져갔다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링크를 걸어놓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만들어낸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만큼 어디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소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가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트를 남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통은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단 댓글 하나가 소통의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하물며 제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제 글에서 제가 스스로 자부하는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는 것이고, 저는 가급적 그러한 분들을 많이 만나 얘기나누고 싶습니다. 허락을 받으시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가져갔다고 흔적만 남겨주세요. 트랙백의 경우는 자동적으로 흔적이 남으니, 굳이 댓글은 안 남겨주셔도 됩니다.
2. 제가 올린 포스트 중 제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단순 '정보'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know 카테고리에 있는 것들이 주로 그러한 것들이겠지요. 그러한 것들은 저 역시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에 불과하니 그냥 얘기안하고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가급적 그러한 글들에도 제 개인적인 의견을 일일히 달려고 하거나, 가끔은 필요에 의해 가공을 하기도 하는 편인데 그러한 것을 가져가시려는 경우에는 1의 룰이 적용됩니다.
3. 제가 faq에서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이곳에 있는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입니다. 그중에서 지나치게 개인적이다 싶은 것들은 가져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이곳을 자주 드나드시는 분이라면 다들 스스로 할 수 있으시겠지요.
4. 제 포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쓰일 수 없습니다. 제 포스트 중 상업적인 용도로 쓰일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만. 혹 상업적인 용도로 꼭 써야할 필요가 있다면 저와 직접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요새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만약 그 분들 중 구글애드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러니까 어떠한 수익을 바라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들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블로그에 그냥 부수입 정도로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으신 분은 역시 1의 룰이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인이 더 잘 알거예요.
5. 지나친 펌질은 자제해 주세요. 이를테면, 정말 이런 경우는 없겠지만, 제가 올려 놓은 미디어 자료들을 한꺼번에 다 퍼간다던지, 제가 올리는 정보들을 그때그때 자신의 블로그에 똑같이 올린다던지, 뭐, 그런것들은 알아서 자제해주세요.
요새 들어 제 주변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 자신의 블로그에 있는 자료를 가져가는 것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더더욱 폐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있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신이 그전까지 올렸던 자료를 모두 지우는 경우도 있으며, 조금 완곡하게 아무것도 가져 가지 말라고 공지 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위에서 제시한 룰만 지켜주신다면, 아 룰이라는 표현은 조금 완곡한 느낌이니, 다시 말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기본적으로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의만 지켜주세요. 여러분께서 그래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고 그것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 by | 2008/01/01 00:00 | 사랑과 웃음의 밤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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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cho님. 크리에이티브는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그저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좀 더 귀기울이는 것 뿐이지요. 제가 해놓고서도 요새 들어 그닥 새로운 포스트를 올리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닥 믿음이 가는 멘트는 아니군요.
이건 뭡니까? 하하하 설명해주세요 아주 궁금합니다
반갑습니다_-
여기와서 남겨진 댓글들을 보고 더욱 놀라버렸어 뭐랄까 우리 오라버님이 맞긴 한거같은데
예쁜 여자를 보고온듯한 기분의 말투랄까.
아 아무튼 동생은 핸드폰을 뺏겼답니다. 평일엔 편해서 좋았는데 주말이 되니까 우울해졌어
구글에서 우연히 들어왔는데요.
블로그 이름이 정말 아름다운 작품의 제목이네요.
여하튼 혹시나 어쩌다 어디선가 마주친 분일 가능성도 높지만.
음악 취향이 굉장히 비슷한거 같아 글을 남깁니다.
제 홈피에도 놀러오시면 기쁘겠네요.
뭐 아쉽게도 저는 근 십년간 꾼 야한 꿈이 한 손으로 꼽을만큼 인듯 하지만_
로파이셀레브리티 닉네임이 이런 의미인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
사람심리 참 이상합니다...
가끔 와서 댓글달고 있는 정보를 즐기겠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구입했던 피치카토5 리메이크 엘범에
노래제목이 영어로 된 경우가 잇더군요.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임시로 번역한건지 아니면
다시 엘범을 내면서 그렇게 적은건지 그게 좀 궁금하군요.
아신다면 가르켜주세요.)
덕분에 좋은거 배웠습니다.